카레라이스는 늘 먹어도 맛있습니다. 대충 만들어도 맛있고요. 재료들이 충분하던 부족하던 간에 카레는 워낙 강한 향신료라서 맛은 거의 비슷합니다.
냉장고의 야채들도 털어야 해서 아침부터 카레 라이스 만들었어요
맛있었고 몸에도 좋다고 하니 자주 먹어야겠습니다.
카레의 효능(네이버 지식백과)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 성분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향신료에 든 성분은 항암·항산화 등의 작용을 하여 등 다양한 건강 증진 효과가 있다.
카레를 즐겨 먹는 인도인들은 흔히 노망(老妄)이라 부르는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 발생률이 미국인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인도는 세계에서 치매 발생률이 가장 낮은 국가이며, 일부 지역은 노인 치매 발생률이 1%에 불과하다. 이에 카레는 노인에게 이로운 식품으로 알려져 있고, 카레 성분 중 노란 색소 성분인 커큐민(curcumin)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고 염증을 감소시켜 치매를 예방하거나 진행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UCLA 그레고리 콜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을 인위적으로 유발시킨 쥐에 카레 성분인 커큐민을 주사한 결과 뇌세포를 파괴하는 단백질 플라크인 베타 아밀로이드(알츠하이머병의 주범)를 분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미국 『생화학(Journal of Bio-chemistry)』지에 발표했으며(2004년 12월), 또 카레의 커큐민 성분이 일반 소염 · 진통제인 이부프로펜, 나프록센보다 항(抗)염증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의학에서는 카레를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으로 오래전부터 사용해 왔다. 이러한 항염증 효과는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미국 텍사스 대학 MD앤더슨암센터 연구진은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커큐민이 유방암의 전이를 막아준다는 사실을 밝혔으며, 또한 커큐민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세포를 죽인다는 보고도 있다. 또한 아가왈(Bharat Aggarwal) 교수는 “인도인들이 즐겨먹는 카레의 원료인 강황(turmeric), 정향(clove), 펜넬(fennel), 쿠민(cumin), 훼누그릭(fenugreek) 등의 향신료가 암을 유발시킬 수 있는 단백질인 NF-kB의 활성을 억제해 준다. 동물실험 결과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이 심혈관 질환, 알츠하이머병, 대사 질환, 우울증, 피로감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인도 국민의 암 발생률이 미국인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이유가 여러 향신료를 사용한 카레를 주식으로 하는 식습관 때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서영준 교수는 “커큐민은 암이 발생하는 여러 단계에서 여러 분자 타깃과 반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세포의 사이클을 정지시키거나 염증 반응과 산화적인 스트레스를 저하시킬 수 있고 암세포의 성장에 필수적인 혈관 신생을 저해하는 놀라운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커큐민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위암, 간암, 백혈병, 구강상피세포암, 난소암, 췌장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에서 암의 발생 과정을 막아 주는 능력이 있으며, 커큐민은 정상적인 세포에는 전혀 독성이 없으면서 암세포만 스스로 죽도록 유도한다”고 강조했다.
포항공과대학교 김경태 교수팀은 커큐민이 위산(胃酸) 분비를 효과적으로 억제 · 조절하는 효능이 있다고 밝혔는데, 과식, 스트레스 등으로 위산이 과다 분비되면 위염, 위궤양 등 위장 질환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는데 커큐민이 이를 막아준다는 것이다.
커큐민은 항산화 물질인 만큼 심장 주변에 유해산소가 쌓여 생기는 심장병을 예방하고 또 카레 성분 중 시나몬(육계피)은 고지혈증 환자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낮춰준다. 강황, 정향, 월계수 등도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료는 다음과 같이 간단합니다
야채: 방울 토마토, 감자, 양파, 파프리카
카레는 고형카레, 먹고 남은 목살 수육
조미료 : 후추, 페페론치노 파우더
카레라이스 만들어 볼까요?
고기는 전날 먹고 남은 목살 수육이라서 오래 볶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보카도 오일을 조금 두르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 야채들과 한번에 넣고 볶았어요.


감자와 양파가 적당히 변하면서 익어가는 것이 보이면 물을 넣고 끓입니다. 야채는 어차피 물을 넣어 더 끓이고 또 카레를 넣어 더 끓일 것이라서 이지점에서 완전히 익힐 필요는 없어요
너무 오래 익히면 오히려 식감이 없어져서 비추입니다.


물을 넣고 끓이다보면 야채와 고기에서 우러난 맛있는 육수가 되는 거죠. 여기에 카레를 풉니다.


고형 카레를 사용했어요
물속에 잠긴 카레를 추적하며 휘휘 저어 잔 풀어 줍니다. 나중에 풀리지 않은 카레덩어리를 먹는다면 쫌 당황스러울 거에요
원하는 점도에 따라서 물을 추가합니다. 점도가 높은 것을 원한다면 녹말을 조금 넣어 주면 되겠습니다.
얼추 카레의 비주얼이 완성되가면 맛을 보면서 간을 맞춰요
저는 조금 매우면 좋겠다 싶어서 후추와 페페론치노를 추가 했어요
카래에는 소금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간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야채들에서 단맛이 빠져나와 당을 전혀 넣지 않았는데도 입에 맞도록 충분히 달달했어요


냠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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