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왔다. 아랫 지역에는 이미 봄이 꽃들을 피웠다는 소식이 들리고. 내가 살고 있는 서울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겠지만 여기에도 오늘 내일 하는 꽃망울들이 대자연의 큐 사인을 기다리고 있다. 곧 흐드러지게 개천가를 가득 채울 벗꽃들이 기대됩니다.
다음은 제가 사는 동내의 천변에 필 준비를 하고 있는 벗꽃 봉우리들의 사진입니다.

평소같으면 전국으로 상춘객들이 북새통을 이룰만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때문에 전국의 꽃놀이 명소는 주차장을 패쇄하는 등 관관객이 찾아오는 걸 막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멀리 다니면서 민폐주지 마시고 집근처, 사무실 근처에서 천변이나 빌딩 조경수, 언저리 근처에 피어 나고 있는 꽃들을 즐기는 소박한 봄맞이를 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꼭 무더기 꽃나무를 봐야만 감흥을 느끼는건 아닌 것 같아요. 무심코 길을 걷다가 만난 매화가 너무 반가웠어요.
자연도 자연스럽게 즐기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작년 말 해를 넘기는 아쉬움이 아직 기시지도 않았는데 벌써 넘기고도 3월이 되었다. 진작에 새학기가 시작되었고, 회사에서도 정기 인사발령을 마쳤다. 여기 저기서 2021년도의 새로운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나 개인에게도 2021의 뭔가를 시작할때가 된... 이미 늦은 건 아닐지 ㅎㅎ.
지금쯤 올해 농사를 시작하려면 일찌감치 계획해 두었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봄의 기운을 받아, 나도 뭔가를 시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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