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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의 늦은 반성문

인생은 미지의 탐험이다. 흙수저의 마음, 한계, 역경을 버티는 방법

by 관찰인간 2021.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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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나의 한계, 더 이상 나아갈 수는 없는가?

우리는 모두 인생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있는 탐험가들이다. 물론 각자의 탐험은 모험적일 수도 있고, 아니면 평탄할 수도 있다. 개인에 따라서 많은 것이 다르겠지만 어떤 미지의 목표지점을 향해 알 수 없는 미래를 탐험한다는 점은 모두 같다.

 

살아가다 보면 가벼운 목표라고 생각했던 일이 예상치 못한 일 때문에 어렵게 도착할 때도 있고, 그마저도 허락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반대로 어렵다고 생각했던 목표도 마치 하늘이 도운 것처럼, 예상보다 훨씬 어렵지 않게 도착하는 경우도 있다. 정말 인생은 알 수 없다.

거친 파도가 있어서, 항해할 맛이 난다고 했던가. 알 수 없는 인생의 굴곡이 내리막길, 오르막길을 만들며 인생을 흥미롭게 만들기도 하지만, 좌절시키기도 하고, 그 굴곡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만들기도 한다.

 

 

 

 

우리가 결심했던 크고, 작은 목표들은 아무런 대가 없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발걸음을 옮기듯 하루하루의 노력이 쌓여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종종 목표를 향해가는 길에 거역할 수 없는 폭풍우를 만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대부분의 목표를 포기했었다.

그것이 크던 작던지 간에, 포기 직전까지 여정에 쏟아부었던 나의 시간과 노력은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실패의 과정들이 나의 의식에 어떤 도움을 주었을지는 모르지만,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한 여정은 대부분 그 가치를 따지기 어렵다. 고단했던 여정을 보상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늦어지더라도 결국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다.

여정의 중간에 어떤 시련이 있더라도 버텨내고 도착해야만 했다. 지금까지의 인생을 생각해 보면, 안타깝게도 그렇게 가치 없이 소비된 나의 노력과 시간이 적지 않았음을 상기하게 된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듯이, 많은 것들을 이뤄낸 위대한 사람들의 여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들의 성취는 태어날 때 물고 나온 금수저도 또는 타고난 재능으로만 가능했던 것은 아니다. 우리가 그들을 향해 존경을 표하는 것은 그것 때문이 아니겠는가. 위대한 사람들의 성취는 폭풍우 같은, 어려운 여정 속에서도 확고한 신념으로 한 발자국을 내디뎠기 때문이 이라고 생각한다.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폭풍우 속에서의 작은 발걸음. 그 위대한 작은 발걸음은 결국 성공과 실패를 구분하는 열쇠다. 그리고 그것은 기적을 완성 시키려고 할 때,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1% 의 작지만 결정적인 요소다.

시작이 절반이라는 말이 있지만 목표에 도착하기 전의 모든 여정은 여전히 절반일 뿐이다

물이 99도에서는 끓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반드시 마지막 한걸음을 더해 100도가 되었을 때에 비로소 끓는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위대한 작은 발걸음을 옮겨 본다.

 

“폰더 씨의 실천하는 하루” 앤디 앤드루스(Andy Andrews) 저, 하윤숙 옮김.

 

 

“피자 얘기를 해보자. 새로운 형태의 피자가게를 여는 게 꿈이고, 이 피자가게에서는 보증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며 배달 주문만 받는 다면 어떻게 될까?

이 피자가게는 매우 색다른 형태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고전한다. 그러나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할 때쯤 화재가 일어나 피자가게가 모두 불타 버린다. 당신이라면 성공이 눈앞까지 왔다고 여기면서 이 꿈을 버리지 않고 다시 시작할 것인가? 사람들은 집까지 음식이 배달된다는 걸 아직 받아들이지 못한 상태지만 당신은 이들이 곧 발아들일 거라고 확신한다. 이런 경우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낼 것인가? 그는 피자가게를 다시 열었다. 그 후 또 다른 점포를 하나씩 하나씩 세웠고 마침내 그의 도미도 피자는 말 그대로 전세로 퍼져나갔다.

 

코미디언이 되겠다는 꿈을 가졌지만 첫 지장에서 해고되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 후 두 번째 직장에서도 세 번째 직장에서도 사람들은 당신이 별로 웃기지 않는다고 하면서 여기에 하마디를 덧붙인다. “게다가, 여자잖아요. 여자 코미디언은 없어요.” 그래도 버틸 것인가, 아니면 모든 사람이 강력하게 주장하는 대로 그만둘 것인가? 조안 리버스는 버텼다.

 

 

 

성공에 대한 존경은 성취 자체가 아니라 과정에 있다.

나는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사람들을 잘 알지 못하지만 사례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는 알 수 있다.

 

나의 경험으로 보자면, 누구나 알 고 있는 성공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나의 주변에서 성과를 이뤄낸 사람들을 보더라도, 아무런 역경이 없이 성공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대부분들의 사람들이 성공을 부러워하지만 성취 자체를 존경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성공한 사람들에게 존경을 보내는 것은 그들이 역경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위대한 한 발을 내디딘 극복의 과정을 존경하는 것이다.

 

자전거를 취미로 하던 시절, 나는 겁도 없이 장거리 자전거 여행을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나는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춘천의 소양강 처녀 동상이 있는 곳까지 약 130km의 거리를 이동하는 동안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많았지만 결국 늦은 밤이 되어서 목적지에 도착했다. 그리고 동상을 배경으로 인증 샷을 찍어 SNS에 올렸고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의 반응을 볼 수 있었다. 동료들과 친구들이 그것에 대해 대단하다고 말했던 이유는 지금까지 130km의 거리를 자전거로 달렸던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다. 그리고 기록적인 속도로 빠르게 달렸기 때문도 아니다. 마치 달에 착륙하듯이 소양강이라는 미지의 장소에 처음 가 본 사람이었기 때문도 아니다.

그들의 엄지척은 그들이 알고 있던 저질 체력의 내가 그곳까지 자전거로 가면서 포기하지 않았던 것을 두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탐험 중에 폭풍우가 심해서 포기하고 싶어 질 때는 몇 가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1. 어떤 목표도 대가 없이 이뤄지는 것은 없다. 지금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다.

2. 위대한 사람들과 포기한 사람들의 차이는 어려운 시기에도 내딛는 작은 발걸음의 차이다.

3. 힘들면 쉬어 가자. 포기하지 않는 이상 실패는 없다.

4. 위대한 사람을 만드는 것은 언제나 고난과 고통이었다. 가장 단단한 철은 가장 뜨거운 불로 만들어진다.(폰더씨의 실천하는 하루)

5.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 잠시 쉬며 숨을 고르자. 숨을 고르는 동안, 성취했을 때 나의 모습이 어떨지 상상해 보자.

 

우리는 많은 성공한 사람들을 알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역경을 딛고 일어선 사람들을 특히 존경한다.

좋은 집안에 태어나, 가문과 경제적인 이점을 이용해 성공한 사람들을 우리는 금수저라고 부른다. 동등한 성공에 이르렀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들에게 존경을 보내지는 않는다. 오히려 특권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그 성공을 흠집 내고 손가락질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자수성가한 사람과 특권을 이용한 사람들의 성취는 동등하게 평가되지 않는다.

모든것의 가치는 그것을 위해 쏟은 노력에 의해 결정된다.

만일 어떤 물건을 사기 위해 몇 달간 돈을 모은 사람과 어느 날, 다른 사람에게 선물받은 사람이 그 물건에 가지는 애착과 만족감이 같을 수는 없다. 이것은 물건뿐만 아니라, 성공과 성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그것이 외견 상 같아 보일지라도, 결코 그 가치가 같지는 않다.

 

우리는 흙수저인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운 점들에 대해서 비관만 할 일은 아니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위대한 인물들은 모두가 공감하기 어려울 만큼 심각한 역경을 딛고 일어선 사람들이다. 그들의 성공이 빛나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금수저의 환경이 예전만큼 부럽지 않을 것이다. 역경이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성취는 성공이라고 말할 수 없으며 오히려 공허기만 할 뿐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역경과 고난은 기쁘게 받아 들일만한 일일 수 있다.

 

역경을 대면하고, 한 발자국만이라도 더 내밀어 보자.

지금의 역경을 딛고 일어선 멋진 무용담으로 만들어 보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스스로 용감한 탐험가임을 천명하고 두려움을 떨쳐버리자. 미지의 탐험을 향해 기대를 갖고 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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