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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의 늦은 반성문

실패와 성공, 성공의 법칙, 마라톤 정신, 인디언 기우제

by 관찰인간 2021.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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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실패와 성공, 성공의 법칙, 마라톤 정신, 인디언 기우제

이 글은 성공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한 글입니다.

 

마라톤 정신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정신,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정신입니다. 1972년 뮌헨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프랭크 쇼터는 마라톤 정신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마라토너는 42.195km 거리에 있는 결승선에 다가갈수록 체력의 한계와 포기의 유혹이 점차 커집니다. 마라톤은 이러한 두려움과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골라인을 넘어서는 극기의 스포츠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마라톤을 하지 않지만 살아가면서 목표에 대한 두려움과 유혹이 심해질 때면 마라톤 정신을 생각하곤 합니다.

 

 

 

 

 

 

인생과 마라톤은 참 많이 닮아 있습니다. 장거리 경주라는 점도 그렇고, 그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고, 유혹이 끊임없이 많다는 점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특히 강인한 정신력과 믿음이 없다면 결코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점도 그렇습니다.

 

마라톤은 장거리 경주이기 때문에 자신의 페이스를 잃으면 순위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이며 완주조차도 어려워집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것도 역시 자신의 능력과 상황을 거스르면 탈이 나기 마련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마라톤이라는 스포츠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1등뿐만 아니라 순위에서 벗어난 모든 완주자들에게 그에 못지않은 박수를 보내주기 때문입니다. 인생도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다고 해서, 모두 비슷한 시기에 성공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개인적인 노력과 그 사람의 환경에 따라서 더 빨리 성장하는 사람도 있고, 더 빨리 성공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당연히 앞서간 사람들이 박수와 찬사를 받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그러나 순위에 들지 못한, 나 자신도 내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게 되면 그에 못지않은 기쁨과 만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가 나를 앞서가는 다른 사람들을 의식해서 경쟁에 몰두한다면, 자신의 페이스를 잃어버리고 결국 지쳐 쓰러지거나 골라인을 통과하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인생도 역시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제가 ‘인생은 마라톤이다.’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떠올릴 때는 어떤 목표를 향해갈 때, 도달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과 조바심이 들 때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성장이 더딘 나 자신에 대해 자괴감이 들 때도 그렇습니다.

 

제 생각에, 인생이 마라톤하고 대부분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다고 볼 수도 있는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결승선, 목표에 대한 거리입니다.

마라톤은 42.195km라는 변함없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 거리를 이동하는 고통을 버텨내면 결국 목표에 도달하게 됩니다. 레이스 중간중간에 표시된 거리를 보면 내가 얼마를 더 버티면 성공할 것이라는 점을 뚜렷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에서는 나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내가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지 얼마나 더 많은 노력 해야 할지를 명확하게 알기 어렵습니다. 인생의 그런 점 때문에 우리는 두려움이 발생하고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미래를 알지 못해 발생하는 두려움은 생각 속에서 증폭될 수 있으며 성공에 대한 의지는 여기에 매몰될 수 있습니다.

 

 

 

 

 

땅을 파서 금을 찾는 사람이 얼마나 깊은 땅속에 금맥이 지나가고 있는지의 확신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파던 땅을 묻고, 다른 곳을 또 파고, 또 이동해서 다른 곳을 또 파고 한다는 것을 들어보거나 본 적이 있을 겁니다. 방금 포기했던 그곳에서 조금만 더 파면 금맥이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이것이 마라톤과 다르게 골라인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입니다.

 

시작이 절반이라는 말이 있지만 목표에 도착하기 전의 모든 여정은 여전히 절반입니다. 

 

물이 99도에서는 끓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반드시 마지막 한걸음을 더해 100도가 되었을 때에 비로소 끓게 됩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돌아서는 지점은 목표에 도달하는 한 발짝 코 앞일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믿으세요. 의심의 끝은 실패입니다.

 

인디언 기우제

우리는 어떤 목표를 정했을 때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인디언 마을에서는 가뭄 때문에 살기 힘들어지면 기우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마을의 기우제는 신기하게도 100%의 확률로 비를 내리게 만든다고 합니다. 신기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들 기우제의 특별한 비법은 비가 내릴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는 것입니다. 이 우화에는 말장난이나 우스갯소리 정도로 치부하지 말아야 할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비가 내릴 때가 되었으니 내렸겠지'라며 그 인디언들의 우둔함을 말하거나 단순히 말장난이라고 생각한다면 정말로 운둔한 사람이 누구인지 다시 생각해 보고 들여다봐야 할 만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인디언들은 기우제를 지낼 때 100%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시작할 겁니다. 그리고 일단 시작한다면 중간에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기우제를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기우제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성공의 경험은 다른 가뭄에서도 100%의 확률로 비를 내리게 만들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목표를 갖더라도 이런 마음가짐이라면 성공하지 못할 이유가 한 개도 없습니다.

 

앞선 사례에서 금맥을 찾던 사람이 돌아서는 과정을 우리는 살아오는 동안 얼마나 반복했을까요?

인디언들의 마음가짐과 같이 끝까지 성공해 냈다면, 조금 전에 정말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었는데, 내가 만약 포기했다면 금맥이 눈앞에 있는지도 모르고 얼마나 억울한 일이 일어났을까? 라며 아찔한 가슴을 쓸어내릴만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러나 그 조금의 벽을 남기고 돌아선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바보 같은 일을 했는지 조차 알지 못한 상태로 살아가고 있을 겁니다.

 

그 인디언들이 우둔하다고 생각했었다면 과연 누가 우둔한 것인지를 다시 생각해 볼 일입니다.

 

그 인디언들에게 실패는 오직 그들이 스스로 포기하는 경우에만 발생합니다. 포기하지 않는 한 성공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라톤도 그렇고 인생의 목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에 실패했다면 그것은 우리가 스스로 포기한 것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 한 마라톤도 인생도 성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우리가 하는 일에 확신을 갖는 것을 뛰어넘어 그 일을 사랑하게된다면 그것은 성공 이상의 위대한 업적이 될 수 있을겁니다.

 

나만의 페이스

마라톤도, 인생도 완주하는 것이 목적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완주하는 것이 목적인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절대적인 목표와 상대적인 목표 모두 중요하지만, 저는 일단 목표에 도달하는 것 자체가 목적입니다.

기왕이면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 가서 더 큰 영광을 누리는 것이 좋겠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치러야 할 비용이 크다는 점도 알아야 합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재능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가진 재능이나 환경이 어떤 목표에 대해서 우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을 의식하고 경쟁하려고 한다면 곧 페이스를 잃고 포기하게 될 겁니다.

저는 다른 사람보다 늦더라도 그런 위험부담을 줄이고, 저의 분수대로 목표지점을 통과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저는 곧 사회에 발을 내딛을 학생들에게 제가 생각하는 마라톤 정신에 대해서 설명하고 나서, 남들보다 빨리 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남들을 의식하지 않은 채 혼자서 마라톤을 하더라도, 그것만으로도 목표까지 가는 것은 버거운 일입니다. 목표까지 가기 위해서 가장 많이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바로 페이스입니다. 남들 의식하지 않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발견해서 실천해야 합니다.

 

뛰다가 힘들면 걸어도 됩니다. 걷는 것이 힘들면 잠시 앉아서 쉬어도 됩니다. 그리고 충분히 쉬다가 힘이 나면 다시 목표를 향해 가면 됩니다. 오직 래이스를 이탈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남들이 나를 앞 질러가는 것을 신경 쓰지 마세요. 경쟁하기보다는 나 자신이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이것은 마라톤을 완주하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며 목표를 성취하는 방법입니다. 천천히 가더라도 경로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인디언 기우제와 마찬가지로 결국 우리는 모든 목표지점에 도달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떠한 역경도 당신을 좌절시킬 충분한 이유가되지 않습니다. 결정은 자기의 몫입니다.

 

잦은 포기는 습관이 됩니다. 그러면 실패가 일상이 됩니다. 그것은 우리가 자신의 인생을 대하는 예의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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