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지혜의 원천, 독서와 인생 선배들 그리고 봉사하는 사람
우리는 어른이 되면서 각자의 판단에 책임을 지고 있다. 어느 시점부터인가 나는 나의 결정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자문을 구하는 일을 하지 않고 있다. 어차피 내가 결정하고 내가 책임질 일인데 다른 사람에게 묻는 것을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거나, 묻는다 하더라도 나만큼 그 일에 대해서 걱정하거나 깊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바둑이나 장기판을 보더라도 옆에서 훈수를 두는 사람이 묘수를 떠올리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은 가. 훈수 두는 사람이 나보다 바둑 실력이 좋지 않은 경우에도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수를 생각해 내는 경우도 많았다. 반대로 내가 다른 사람을 훈수 두었을 때를 생각해 보면, 오히려 승패에 대한 자유로움 속에서 더 좋은 수를 떠올리게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고민이 있을 때 당사자는 결과에 대한 부담 때문에 객관적이지 못할 수 있다. 이미 고착된 환상과 선입관이 가지고 있는 판단기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바둑의 훈수와 같이 당사자보다는 제삼자가 더 넓은 시야와 사고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공감할 수 있다.
우리는 어떤 결정에 앞서서 나의 판단을 도울만한 지혜의 원천들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지혜의 원천은 책이 될 수도 있고, 친구, 가족, 선배 또는 후배 등 사람들이 될 수도 있다.
“폰더 씨의 실천하는 하루” 앤디 앤드루스(Andy Andrews) 저, 하윤숙 옮김.
"오늘 나는 지혜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야겠다. 나의 과거는 결코 바꿀 수 없지만 오늘 내 행동을 바꿈으로써 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 나는 오늘 당장 나의 행동을 바꾸겠다! 나의 인간관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하고 또 나의 동료들을 더 잘 이해하게 해 주는 책과 자료를 열심히 읽고 듣겠다. 나의 회의와 공포를 자극하는 자료는 더 이상 내 마음 가까이 두지 않겠다. 나는 나 자신의 능력과 미래에 대한 나의 신념을 굳건하게 해주는 것들만 읽고 또 듣겠다.
나는 지혜를 찾겠다. 나는 조심스럽게 친구를 선택하겠다. 내가 닭을 친구로 사귄다면 나는 땅을 후벼 파며 빵 부스러기를 쪼아 먹는 법을 배울 것이다. 만약 독수리와 벗한다면 나는 하늘 높이 나는 법을 배울 것이다. 나는 독수리다. 하늘 높이 나는 것이 나의 운명이다.
나는 지혜를 찾을 것이다. 나는 현명한 사람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현명한 사람의 조언은 메마른 땅에 내리는 빗방울과도 같다. 현명한 조언을 무시하는 사람은 비가 내리지 않은 풀잎과 가아서 곧 시들어버릴 것이다. 현명한 사람과 의논함으로써 나는 그의 지식과 경험을 빌려올 것이다. 그리하여 내 성공의 가능성을 높일 것이다.
나는 지혜를 찾겠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 내가 겸손한 자세로 남들에게 봉사하면 그들의 지혜를 저절로 억데 될 것이다. 나는 겸손한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 나는 누군가가 나를 대신하여 문을 열어주기를 바라지 않는다. 오히려 누군가를 위해 문을 열어주는 사람이 되겠다. 나를 도와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에도 나는 실망하지 않겠다 오히려 남을 도와줄 기회가 생기면 그것을 기쁘게 받아들이겠다.
나는 남들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 나는 현명한 사람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겠다. 나는 조심스럽게 친구들을 선택하겠다.
나는 지혜를 찾아 나서겠다."
좋은 책들을 가까이하며 지내야겠다.
업무와 관련된 책들도 좋겠지만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가 담긴 책들을 읽어야겠다. 자기 개발서도 좋고, 위인전이나 고전, 직업과 관련이 없어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서적도 찾아 읽으며 교양을 쌓아야겠다. 그리고 읽은 책도 다시 꺼내 읽을 수 있도록 마음에 드는 책들은 꺼내기 편한 곳으로 모아 옮겨, 나만의 스페셜 책장을 만들어야겠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 어떤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느냐에 따라서 행복의 크기도 달라지리라 생각된다. 어떤 사람들은 만날 때마다 에너지가 소모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만날 때마다 성장하게 만드는 사람도 있다. 사람을 가려서 만나는 것은 부정적인 태도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지극히 개인주의적이라고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하루하루 행복할 권리가 있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는 행복을 위해서 노력할 의무가 있다. 그런 점에서 입장을 바꾸어, 누구를 만나더라도 다른 사람들의 에너지를 빼앗기보다는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어떤 결정에서도 지혜의 원천에 의지해서 사고해야 한다. 한명의 머리보다는 열 명의 맞댄 머리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게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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