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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ood Story

간단한 남은 삼겹살 두부김치, 조미료 넣지 않고 만들기

by 관찰인간 2021.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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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두부김치 완성

막걸리와 궁합이 환상 입죠

 

완성된 돼지 삼겹살 두부김치

 

간간합니다. 이미 김치에 갖은양념이 충분히 되어 있으므로 많은 양념과 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남들 다 넣는 설탕, 올리고당, 굴 소스, 기타 조미료 등을 전혀 넣지 않았지만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게 바로 김치라는 재료의 위대한 힘이죠 ㅎ

 

완성된 삼겹살 두부김치

 

완성된 모습이 먹음직스럽네요

재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료 : 먹다 남은 삼겹살 한 줄, 두부 한모
조미료 : 소금, 후추
양념 : 파, 마늘, 양파

삼겹살이 한 줄밖에 남지 않았으니 할수 있는 요리의 폭이 많지 않습니다. 구워 먹자니 모자라고 볶음밥하기에는 좀 남고 ㅎ 김치하고 볶는게 딱이겠다 싶었어요.

삼겹살 두부김치 만들어볼까요?

 

 

어느 집에나 삼겹살 구워 먹다 남은 자투리들이 냉장고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양도 그렇고 또다시 굽기에는 부족합니다. 저는 두껍게 썰었던 한 줄이 남아 있네요.

요리할 때 넣어 이용하면 딱인데 저는 주로 두부김치나 두루치기를 만들죠

 

 

새끼손가락 정도 크기로 길게 자릅니다. 크기가 뭐 자기 먹기 편한 사이즈대로 하는 거죠 ㅎ

 

 

삼겹살을 팬에 올리기 전 기름을 살짝 둘러야 붙지 않고 잘 구울 수 있습니다.

저는 조금 더 매워지라고 집에 있던 고추기름과 식용유를 좀 섞어서 넣었습니다.

 

 

팬에 삼겹살과 마늘 2개를 다져 넣고, 후춧가루와 소금을 뿌려 밑간 하며 뒤적뒤적 달달 볶았습니다.

 

 

충분히 삼겹살을 익혀줘야 해요.

일단 김치를 넣으면 수분 때문에 온도가 낮아져서 고기를 바삭하게 익히는 것은 더 이상 어렵습니다.

비계 부분이 약간 홀쭉해질 때까지, 미리 지방도 좀 빼야 하고, 완전히 익혀줘야 해요. 특히 지방 부분이 노릇노릇 바삭하게 익혀지면 더 맛있습니다.

나중에 물컹하게 씹히는 고깃덩이를 피하려면 중요합니다.

겉이 노릇하게 익어가면 한 개 집어 먹어보고, 그것만으로 그냥 먹어도 충분하다 싶으면 잘 익은 겁니다.

 

 

김치를 넣고 이어서 달달 볶다가. 김지 숨이 많이 숙어서 얼추 되었다 싶으면

 

 

이어서 청양고추 1개와 대파 절반을 넣어 풍미를 올립니다.
너무 일찍 넣으면 양념재료의 향이 약해져서 저는 대부분 마무리 즈음에 넣습니다.


 

 

양파도 썰어 넣고요.
설탕이나, 올리고당은 넣지 않았습니다
단것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지만, 이미 충분히 맛있어요

 

 

두부는 담백하게 끓는 물에 데쳐서 먹기로 했는데 3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한 상 차려놓으니 근사하군요

 

막걸리 안주로 아주 천생연분인 삼겹살 두부김치 완성
삼겹살 두부김치 완성

 

눈으로라도 한 점 하세요.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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